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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공황장애의 치료방법 : 약물치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by 그냥 해보자!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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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는 공황장애의 치료방법 중에 인지행동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인지행동치료가 주는 긍정적인 면은 정말 무수히 많은데요. 이런 치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환우분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다른 치료방법인 약물치료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약물치료가 무조건 좋다, 안 좋다로 나눈다기 보다는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정말 금방 치료가 될 수 있기도 하고 잘못 사용하면 중독이 되거나 하기 때문에 이를 잘 알고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겠습니다. 

 

1. 약물치료의 긍정적인 측면

1-1. 빠른 증상 완화
공황장애 약물치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증상을 비교적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공황발작이 빈번하게 방생하는 사람들에게 약물은 즉각적인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항불안제와 항우울제입니다. 

 

  • 항불안제 : 알프라졸람(상품명 : 자낙스), 클로나제팜(상품명 : 클로나핀) 등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급성 공황발작을 신속하게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항우울제 (SSRYs, SNRIs) : 플루옥세틴(상품명 : 프로작), 세르트랄린(상품명 : 졸로프트) 등은 장기적으로 공황발작의 빈도를 줄이고 전반적인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1-2. 장기적 안정효과

항우울제는 공황장애의 장기적인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공황장애 환우들에게 흔히 처방되며, 일정 기간 복용 후에 점차적인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3. 생활의 질 개선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면 일상생활에서의 기능도 크게 개선됩니다. 대인관계, 직장생활, 사회생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더 자유롭고 자신감 있게 생활핧 수 있게 되죠. 이는 단순히 증상 완화를 넘어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렇게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면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서 실제로 내가 불안하거나 공포감이 있거나 공황발작이 있을만한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도 해보면서 더욱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약물치료의 부정적인 측면

2-1. 부작용의 위험

아무래도 약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 속에 들어오면 그것이 대사가 되고 어떻게든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는 각각 고유의 부작용 프로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항불안제의 부작용 : 졸음, 어지러움, 피로감, 기억력 저하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 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항우울제의 부작용 : 구역질, 두통 체중 증가, 성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복용 시 불안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서 의료진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2. 의존성과 금단 증상

항불안제의 경우, 장기간 복용 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약을 중단하거나 줄일 때 금단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다시 불안증이 악화될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불안제는 일반적으로 단기간 사용을 권장하며 장기적인 관리는 주로 항우울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물론 예민하게 "나는 중독될 것 같아서 용량을 늘리거나 많이 먹으면 안 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중독될 확률이 적은 것이 재밋는 사실입니다. 

 

2-3. 장기 복용의 부담

항우울제는 효과를 보기 위해 몇 주에서 몇 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 복용을 권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에게 심리적,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에 따른 일상적인 관리와 꾸준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적이므로 이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약물치료 외의 대안

3-1. 인지행동치료(CBT)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약물치료에 대한 부담이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심리치료 특히 인지행동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의 원인이 되는 생각과 행동 패턴을 수정하여 불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약물 없이도 요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약물하고 같이 병행하면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3-2.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명상,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 등은 공황장애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이러한 방법들이 굉장히 식상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안 되는 방법일 것입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 몸의 대사가 망가져서 호르몬의 문제나 신경전달물질의 문제가 올 수도 있는 것이고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해서 교감신경이 항상 항진되어 있을 수도 있으며 운동을 하지 않아서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생활습관을 잘 개선하면 약물치료 없이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혹은 완전히 낫게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4. 결론 : 약물치료의 역할과 신중한 선택

약물치료는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과 위험성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관리해 나간다면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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